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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 코인 완벽 종합정리!

DAI 코인 완벽 종합정리!

 

 

기본정보

 

다이(DAI)코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유명한 암호화폐들의 크고 잦은 변동성으로 인해 일상화폐로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코인으로, 이더리움을 담보로 예치한 후 다이코인을 신규로 발행할 수 있는 암호화폐 담보 방식의 스테이블코인 입니다.

 

2015년 3월 Rune Christensen은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인 메이커다오(MakerDAO)를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 말 다이코인이 처음 발행됐을 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다이코인의 증권 분류 가능성 때문에, 상장에 신중한 모습을 태도를 보였습니다. 바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모든 코인들이 사실 대부분 증권의 형태를 띄고 있고, 그렇다면 증권법을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 때문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이코인은 비주류 코인으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2018년 12월 19일 다이코인을 상장한 이후부터 굉장히 큰 변곡점을 갖게 됩니다.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 유에스디코인(USDC) 마켓에서 다이를 지원하면서 유동성을 확보 할 수 있었고, 다이코인이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관련 프로젝트

 

많은 분들이 디파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셨을 겁니다. 2019년 업계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키워드중 하나인데요, 디파이(DeFi)란 탈중앙화 금융 (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 탈중앙화된 분산금융을 의미합니다. 주로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담보로, 법정화폐를 대출받거나, 반대로 다른 담보를 제공하고 암호화폐를 대출 받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다이코인의 경우 현재 디파이 시장의 51%이상을 점유중이며, 그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인 예금자와 대출자를 연결해주는 컴파운드에서 다이코인의 예금, 대출 금리는 각각 5.01%와 10.84%입니다. 컴파운드에서 예치한 다이를 탈중앙화거래소 유니스왑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이가 이더리움 기반의 다른 서비스에서 사용될 수 있는 이유는  ERC-20(이더리움에서 쓰는 표준방식)의 스마트컨트렉트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 ERC-20 방식의 모든 코인들은 모두 담보로 쓰일 수 있습니다. 2019년 11월에는 이더리움 이외에 BAT 코인 역시 담보로 잡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렇게 차근차근 다이만의 디파이 생태계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다이코인의 특징

 

2020년 2월 기준 디파이 예치금액은 10억 달러를 넘어 섰습니다. 디파이는 2019년 암호화폐 시장을 대표하는 키워드였고, 그중에서도 메이커다오와 다이는 디파이 시장의 선두주자 였습니다. 

 

사실 스테이블 코인은 다이코인이 생겨나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테더(USDT)와 USD코인(USDC) 코인인데요,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은 발행할때 담보를 법정화폐로 잡습니다. 사용자는 테더(USDT), USD코인(USDC)등 코인 발행 주체에 법정화폐를 예치하고, 그 액수만큼의 코인을 받습니다. 굉장히 효율적인 방식이지만 중앙화된 발행주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실제 보유하고 있는 USD 양보다 더 많은 토큰을 찍어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USDT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러한 의심을 받아왔습니다. 발행량의 투명성을 증명하기 위해 코인 발행 주체들은 주기적으로 잔고를 증명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다이(DAI)는 법정화폐 담보가 아닌 암호화폐 담보 방식의 스테이블코인 입니다.

다이는 이더 및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발행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이를 발행받기 위해서는 그 가치의 150%에 해당하는 다른 암호화폐를 담보로 잡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이더리움 가격이 150 USD라면, 1 이더리움을 담보로 잡고 100 다이코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담보와 받게되는 다이의 비율이 1:1이 아닌 1.5:1 이기 때문에 다이의 가치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항상 보장됩니다. 만약 이더리움의 가격이 150 USD에서 130 USD로 떨어지게 되면 담보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강제로 청산을 당하게 됩니다.

 

담보로 맡긴 이더를 돌려 받기 위해서는 안정화 수수료(Stability fee)라는 명목의 이자와 함께 다이를 상환하면 되고, 상환된 다이는 담보자산이 사라졌으니 소각됩니다. 이렇듯 다이의 본질은 담보를 맡기고 얻은 빚인 셈입니다. 



안정화 수수료(Stability fee) 

 

 담보로 맡긴 코인을 돌려 받기 위해 내는 안정화 수수료는 다이의 1달러 가격 고정을 돕는데 쓰입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다이의 공급이 많아져서 1달러 아래로 가격이 내려가면 자동으로 안정화 수수료를 올려 유통량을 줄이고, 반대로 다이가 1달러보다 높아지면 안정화 수수료를 내려서 유통량을 조절합니다. 이렇듯 다이의 가치를 1달러에 맞추기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안정화 수수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이코인의 장점

 

- 전세계 누구나 사용 가능

 기존 중앙화된 금융시스템에서는 개인의 신용도나 직업, 수입등을 기준으로 차등화 되어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들은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DAI)코인은 금융서비스를 받기 위해 기존의 금융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을 따를 필요 없이 누구나, 제3자의 개입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USD의 가치와 1:1로 연동되어 있는 다이코인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통용될 수 있으며, 다이코인의 네트워크 안에서 쉽게 이체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집니다. 

 

- 저렴한 송금수수료와 빠른 이체 속도 제공

현재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의 해외송금은 수수료가 비싸며,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다이코인은 안정적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채상환, 재화나 서비스 결제에도 사용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은행의 경우 국제송금수수료는 평균 30달러를 부과하고 있지만, 블록체인상에서 개발된 메이커 프로토콜을 통한 송금은 아주 적은 가스수수료만 부담하며, 몇 초 내의 짧은 시간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업무시간이나 나라별 다른 휴일, 시차에 따라 이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다이코인은 블록체인 상에서 개발된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1년 365일 사용 가능합니다.

 

- 거래과정의 투명성

이 모든 과정은 이더리움 블록체인내의 스마트 컨트렉트로 처리됩니다. 이더를 담보로 맡기고, 다이를 발행하고, 이더가치가 내려가면 청산당하며, 다이를 다시 돌려주면 담보로 맡긴 이더를 돌려받는 것까지 중앙화된 시스템이 아닌 철저히 탈중앙화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됩니다. 

다이의 스마트컨트랙트는 이미 오픈소스로 공개가 되어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 배포가 되었기 때문에 메이커를 포함한 그 누구도 조작 할 수 없으며,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대로 만 동작합니다. 그렇기에 기존의 금융 시스템처럼 시장 거래에 있어 신뢰를 보증해 줄 제 3자의 개입이 필요 없고, 낮은 수수료로 효과적인 거래가 이루어 질 수 있게 됩니다.

 

 

총평

 

여러종류의 스테이블 코인이 있지만 중앙화 된 스테이블코인은 나쁘고, 탈중앙화된 다이는 좋다라는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각각의 장단점을 구분 짓는것이 더욱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중앙화된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1달러 가치를 유지시키는데 훨씬 쉽고, 발행과 사용이 간편합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느리고 발행이 불편한 다이이지만 탈중앙화된 발행시스템을 바탕으로 투명성 확보한다는 점은 명확한 장점입니다. 

 

 

관련링크

 

·공식 홈페이지: https://makerdao.com/ko/

·개발문서: https://docs.makerdao.com/

·블로그: https://blog.makerdao.com/ko

·레딧: https://www.reddit.com/r/MakerDAO/

·트위터: https://blog.makerdao.com/ko

·채팅: https://chat.makerdao.com/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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